지난해 국가기술자격으로 신설된 '농작업안전보건기사' 제1회 필기시험이 12월 22일 실시된다. '농작업안전보건기사' 자격은 농업 관련 작업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재해 및 건강상의 문제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 요인을 제거·관리하고 교육하는 직무능력을 평가하는 것이다. 농업 분야 산업재해는 종사자 1,000명당 9건으로, 전체 산업 평균인 4.9건보다 높은 편 1)이다. 또한, 발생 원인이나 환경도 다른 산업 재해와 달라 농작업 안전보건관리 전문가가 필요한 실정이다. 시험은 △농작업과 안전보건교육 △농작업 안전관리 △농작업 보건관리 △농작업 안전생활 등 4과목을 치른다. 자격시험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운영하는 누리집 (http://q-ne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농작업안전보건기사 자격시험에 응시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그동안의 안전보건기술 및 정보를 집약해 31일 「농작업안전보건관리 기본서」를 발간했다. 책자는 △농작업안전보건 개요 △농작업 사고 예방 및 농기자재 사용 안전 △농작업 위험 요인 및 직업성 질환 관리 △농작업 안전생활 △농작업 안전보건 법규 등 5개 주제로 구성돼 있다. 이 기본서는 농업인건강안전정보센터 (http://farmer.rda.go.kr) 자료실과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 (http://lib.rda.go.kr)에서 누구나 내려 받아 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인안전보건팀 김경란 농업연구관은 "앞으로 농산업 현장에서 농작업안전보건 전문가가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정보를 확대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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