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020학년도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도교육청 홈페이지(http://cne.go.kr)에 11일 공고했다.
선발예정 인원은 공립 중등학교 교사 29과목 503명(일반 459명, 지역제한 10명, 장애 34명)으로 전년도 대비 40명이 증가했다. 응시원서는 21일부터 25일까지 충남교육청 온라인채용 시스템(http://edurecruit.cne.go.kr)으로 접수할 수 있다. 제1차 시험은 11월 23일에 시행하고 2차 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내년 2월 4일에 발표한다.
이번 시험에서는 사립학교의 위탁을 받아 사립 중등 교사 87명도 선발한다. 도내 30개 법인 중 1개 법인을 제외한 97%의 법인이 위탁시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그간 사립교사 채용에 대한 부정적 편견도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립학교가 유능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도록 공·사립 동시 지원 시스템을 적용한다. 공․사립 동시지원시스템은 공립 중등교사 임용 제1차 시험과 사립학교 위탁 중등교사 임용시험을 병행해 지원자가 공립과 사립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제도이다. 앞으로도 충남교육청에서는 사립학교 중등 교사 위탁시험 시행 규모 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 밖에 응시생들에게 부담이 되는 ‘교수학습지도안 작성 평가’를 폐지하고, 교사로서의 인성과 현장 수업 능력 평가를 강화하기 위해 심층 면접과 수업 실연 평가의 배점을 상향 조정했다.
도 교육청은 이와함께 출산 장려 방안의 하나로 응시하는 임신부들이 편안하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별도의 시험실을 제공하는 등 각종 편의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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