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나리

출처/국립원예특작과학원 | 기사입력 2020/07/1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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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리
 
출처/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사입력  2020/07/12 [07:56]

 

 

 

 

(이용) 꽃대가 곧고 꽃 모양이 좋아 꽃꽂이용으로도 쓰이지만 주로 정원 등 화단용으로 이용된다. 주택 정원이나 아파트 단지 정원에 반그늘 이상의 햇볕이 드는 곳이나 화단의 경계부에 군락으로 심으면 적색계열의 꽃이라 여름철 주변 녹색과 잘 조화를 이룬다. 알뿌리는 인편으로 식용이나 약용으로도 쓰인다. 중국에는 식용 나리가 훨씬 많다.

 

 

(기르기) 나리 중 참나리에만 주아(잎겨드랑이에 달려있는 까만 영양 눈)가 달려있어, 이 주아에 의해 번식한다. 화단에서는 주아가 떨어져 다시 포기로 자라는데 환경에 따라 2-3년이면 꽃을 피우는 포기가 된다. 땅속줄기인 인경을 떼어 삽목으로 번식하면 쉽게 늘려갈 수 있다. 추위나 더위에는 강하지만 음지에는 약한 편이므로 너무 그늘진 곳만 피한다면 화단 어디서든 잘 기를 수 있다. 나리는 가을에 심는 알뿌리식물로써 알뿌리가 저온을 받아야 잘 개화한다. 가을에 심기 전에 구근 내부를 보면 잎눈이 만들어져 있으며 봄이 되면 땅위로 싹이 나온다. 봄부터 초여름에 걸쳐 잎이 20-30매 정도 될 때까지 자라고 나면 꽃눈분화가 시작된다.

 

  (자생지) 나리류(Lilium 속)는 북반구의 아열대(산간지)부터 아한대에 걸쳐 96종(아시아 59종, 북미 25종, 유럽 12종)이 자생한다. 일본에는 관상가치가 높은 7종을 포함하여 15종이 있고 세계적인 유전자 원산지이기도 하다. 중국, 한국, 시베리아지역에도 관상가치가 높은 것이 많고 화훼로 중요한 나리는 모두 이 지역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는 참나리, 중나리, 하늘나리, 날개하늘나리, 솔나리, 땅나리, 털중나리, 섬말나리, 말나리, 하늘말나리 등 10종이 자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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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7/12 [07:56]   ⓒ br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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