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부(웅천읍 이어니재. 조각하는 사람들‘ 대표)씨가 제 10회 개인전을 열었다.
‘깨달음 그 자취를 찾아’ ‘라는’ 주제로 전북 완주군 복합문화지구 <누에>에서 개최한 이번 전시회는 지난달 25일을 시작으로 6일까지 이어진다.
신항섭 미술평론가는 “돌조각 특유의 조형적인 표현력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나, 무엇인가 기존 돌조각의 일반성에 부합하지 않는 면이 있다.”며 “이 같은 현상은 박 작가만이 가지고 있는 회화적인 이미지를 조형적인 요소로 등장시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기존의 돌조각이 지향해온 인체를 중심으로 하는 형태미 또는 추상적인 조형미와 달리 박 작가는 물고기나 나무와 같은 회화적인 이미지를 도입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일부 작가가 회화적인 이미지를 다루기도 하지만 박 작가는 보다 적극적으로 회화적인 요소와의 결합을 모색한다.”고 덧붙였다.
깨달음을 표현한 이번 전시작은 모두 9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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