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소아환자에게 상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령아산병원과 손을 잡았다.
시는 2일 시장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최종수 보령아산병원 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에 지역의료 안전망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의료협약은 지난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며, 이에 따라 시는 올해까지 응급실 및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인건비 22억5000만 원, 간호사 인건비 9억5000만 원, 구급차 이송 처치비 및 의료장비 구입 6억 원 등 총 38억원을 투입해 보령아산병원의 응급의료체계 구축과 의료서비스 향상을 지원했다.
이를 바탕으로 병원 측은 응급실 의료인력을 인턴 1~2명 및 전문의 1명에서 전문의 5명으로 개선했으며, 신경과 진료과목을 신경외과로 변경하고 소아전문와 병동을 확충, 소아 환자를 위한 야간진료를 자정까지 시행하고 있다.
최종수 보령아산병원장은 “보령아산병원을 거점으로 신속한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해 보령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응급진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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