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나 클러스터 사업 '청신호'

박종철 | 기사입력 2010/01/20 [09:54]
교육/문화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마리나 클러스터 사업 '청신호'
 
박종철   기사입력  2010/01/20 [09:54]

마리나 시설을 앞두고 있는 오천면 오천항 일원.
국토해양부의 국가 마리나 항만기본계획 발표에 따라 보령시의 마리나 클러스터 사업 추진도 빨라질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해양레저 스포츠를 활성화하고 관련 산업 육성의 기반 마련을 위한 제1차 마리나항만기본계획에 보령의 남포 월전리 요트훈련장(기 개발)과 오천항(계획) 2개소를 포함시켰다.



이번에 포함된 마리나항만 예정구역은 타 법에 의해 수립된 관련 계획 및 지자체 수요조사 등을 통해 전국 120여곳을 대상으로 검토를 마친 후 수요에 따라 2019년까지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오천항, 대천항, 무창포항, 원산도 등 4개 지역에 추진중인 마리나 클러스터 사업도 탈력을 받을 것으로 보령시는 보고 있다.



특히 2001년 개발이 완료된 대천해수욕장 인근의 보령 요트경기장은 전국 규모의 각종 대회가 열리고 있는 곳으로 앞으로 마리나항만 운영에 따른 인센티브를 받게됐다.



오천항 인근은 천수만의 활용성이 높고 정온도가 양호해 거점형 마리나 적지로 평가된 곳으로 지난해 ‘마리나 시설 입지 선정과 타당성 및 기본조사 용역 ’에서 제1 후보지로 선정된 바 있다.



앞으로 마리나항을 개발하기 위해 필요한 사업비는 사업시행자 자체 조달을 원칙으로 하고, 국가는 ‘마리나 항만의 조성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하고 있는 방파제, 도로 등 주요 기반시설을 지원하게 된다.



시는 이에 앞서 오천항 인근에 지난해 3월 (주)표성해양개발과 보령마리나 리조트시설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2012년까지 800억원을 투입해 200실 규모의 콘도, 30동의 단독형 펜션, 430척의 육상보관시설, 요트 350척을 수용하는 해상 계류장을 연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0/01/20 [09:54]   ⓒ brenews.co.kr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