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산림자원을 보전하고 산림병해충의 능동적 방제를 위해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시는 성주산일원의 참나무류에 갑작스럽게 발생한 돌발해충인 뒷흰가지나방 및 참나무잎벌 등 산림병해충의 피해확산을 막기 위해 이같은 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17일 오전 5시부터 산림청 헬기를 지원받아 산림병해충 방제약제인 디프화수화제를 이용, 성주산자연휴양림 및 개화리 일원 300ha에 걸쳐 항공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상수리나무, 벚나무, 밤나무 등 참나무류에 발생하는 이들 해충은 3~4월에 성충이 우화하고 유충은 5~6월 중순 노숙해 땅속으로 들어가 번데기가 된다. 시는 항공방제에 따라 ▲성주산휴양림 입산금지 ▲성주면 일대에서 양봉금지 ▲양잠·축산·양계농가 등 보호조치 ▲양어장 급수금지 ▲장독대, 우물뚜껑 등의 개방금지 등 홍보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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