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수산자원 방류사업을 시작했다.
시는 3일 올 수산종묘 방류사업으로 1억2000만원을 투입, 부가가치가 높은 해산물인 해삼 우량종묘 22만 마리를 구입해 녹도, 호도, 외연도 연안 해상에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해삼종묘는 체중 0.8~1.0g의 어린 해삼으로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해녀들이 잠수해 치어가 서식하기 좋은 인공어초 등에 방류했다.
해삼은 1~2년이 지나면 포획이 가능하며 양식 수산물 중 비싼 값에 중국으로 수출되는 유망 품종중 하나다.
특히 연 120여만 톤을 소비하는 중국에서 환경악화 및 어장개발 한계 등으로 생산량이 급감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수출가능성이 그만큼 높은 것으로 알려진다.
시는 이번 방류를 시작으로 중간종묘(조피볼락) 8만 마리와 넙치 29만 마리, 대하 1천만 마리 등을 이달 중에 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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