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에서 손님이 남은 음식을 싸갈 수 있는 자판기가 설치된다.
충남도는 11일 도내 모범음식점을 선정해 남은 음식을 싸갈 수 있는 잔반용기 자판기 ‘다마가’를 무료 설치,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자판기는 동전을 투입하면 밀폐형 잔반용기가 나오는 방식으로 손님이 자판기에서 잔반용기를 구입해 남은 음식을 담아갈 수 있도록 제작했다.
또, 생활쓰레기 발생을 줄이기 위해 잔반용기는 반찬그릇으로 재사용할 수 있게 제작됐다.
이 자판기의 애칭인 ‘다마가’는 “담아가다”는 말에 착안한 것으로 “다함께, 마음놓고, 가족과 함께”라는 뜻을 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손님들이 먹고 남은 음식을 포장해가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이같은 용기를 개발하게 됐다"며 "이에대한 효과로 음식물 쓰레기도 크게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잔반용기 자판기 ‘다마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도 식의약안전과(042-606-572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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