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리의 온실로 낙인 찍혀가고 있는 보령수협, 이 안에서 오늘은 무슨일이 전개되고 있을까.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사진제공 : 뉴스스토리 이찰우기자)
| 보령수협(조합장 최대윤)직원이 또 활어를 훔쳐 빼돌리다 경찰에 적발돼 도덕성과 임직원 등의 사퇴론이 도마위에 올랐다. 보령수협 직원들의 이같은 절도행각은 지난 봄에 두차례, 최근들어 한차례 등 올해 들어서만 세번째다. 정확한 피해액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적어도 수백에서 수천만원은 될 것으로 경찰은 보고있다. 26일 보령경찰서에 따르면 활어와 꽃게를 취급하는 위판장에서 어민들이 팔아달라고 맡긴 수산물을 직원들이 상습적으로 훔쳐 왔으며, 이번 사건에는 모두 5-6명을 비롯해 일부 간부직원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3월부터 두 달 동안 이른 새벽 위판장 외부 수조를 돌며 뜰채로 꽃게와 각종 활어를 훔치는 장면이 담된 CCTV를 토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중매인은 "홍어, 주꾸미, 복어 등 값이 많이 나가는 양질의 활어만을 골라 아얘 박스로 포장까지 해 훔쳐갔다"며 "이러한 절도행각은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에앞서 면세유를 빼돌린 직원 A모(31)씨와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이는 또 다른 직원 5-6명을 대상으로 절도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보령경찰서는 지난 2006년도까지 거슬러 올라가 위판장 주변에 대한 추적 조사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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