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수협 "이럴수가"..직원이 또 '도둑질'

박종철기자 | 기사입력 2012/09/2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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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수협 "이럴수가"..직원이 또 '도둑질'
 
박종철기자   기사입력  2012/09/26 [10:11]

비리의 온실로 낙인 찍혀가고 있는 보령수협, 이 안에서 오늘은 무슨일이 전개되고 있을까.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사진제공 : 뉴스스토리 이찰우기자)
 
보령수협(조합장 최대윤)직원이 또 활어를 훔쳐 빼돌리다 경찰에 적발돼 도덕성과 임직원 등의 사퇴론이 도마위에 올랐다. 보령수협 직원들의 이같은 절도행각은 지난 봄에 두차례, 최근들어 한차례 등 올해 들어서만 세번째다. 정확한 피해액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적어도 수백에서 수천만원은 될 것으로 경찰은 보고있다.
 
26일 보령경찰서에 따르면 활어와 꽃게를 취급하는 위판장에서 어민들이 팔아달라고 맡긴 수산물을 직원들이 상습적으로 훔쳐 왔으며, 이번 사건에는 모두 5-6명을 비롯해 일부 간부직원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3월부터 두 달 동안 이른 새벽 위판장 외부 수조를 돌며 뜰채로 꽃게와 각종 활어를 훔치는 장면이 담된 CCTV를 토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중매인은 "홍어, 주꾸미, 복어 등 값이 많이 나가는 양질의 활어만을 골라 아얘 박스로 포장까지 해 훔쳐갔다"며 "이러한 절도행각은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에앞서 면세유를 빼돌린 직원 A모(31)씨와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이는 또 다른 직원 5-6명을 대상으로 절도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보령경찰서는 지난 2006년도까지 거슬러 올라가 위판장 주변에 대한 추적 조사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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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9/26 [10:11]   ⓒ br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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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아요 2012/09/27 [09:56] 수정 | 삭제
  • 일전에 보도된 사건이 아니고 또다른 사건이란 말이요 그럼 한군데 성한곳이 없다고요 혁신과 개혁은 조합원 손으로 곧 조합장 선거가 있는가본데 옳바른 인물 개혁을 할 인물로 선택하면되는데 수협선거가 워낙 고비용 선거구조라 마땅한 인물이 선듯 나서기 힘들다고들 그런구조를 만든것 또한 조합원 스스로의 몫입니다 조합원님나리들 깨끗한 선거치루고 깨끗한 인물 선택하시어 수협을 구해내세요 선거혁명만이 수협을 살립니다
  • 조모사 2012/09/27 [03:40] 수정 | 삭제
  • 수협을 더이상 시궁창으로 빠뜨이지 않으려면 조합장을 중심으로 집행부에속하는 임직원들이 모두 떠나야하는데 사과 한마디 없이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으니 세상무서운게 없나보다.
  • 포징 2012/09/26 [18:30] 수정 | 삭제
  • 어쩔수가 없네요 맛나는게 눈앞에 있으니까 견물생심이라고 훔쳐먹고 팔아먹고 해야지, 그런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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