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시온마켓 판촉행사를 다녀와서

보령시의회 이효열의원 | 기사입력 2012/11/1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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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시온마켓 판촉행사를 다녀와서
 
보령시의회 이효열의원   기사입력  2012/11/19 [14:05]
농어촌 경제를 활성화하려면 농수산물의 국내 소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양질의 우리지역 농수산물을 해외에 적극적으로 수출할 때 가능한 일이며, 그 길만이 농수산물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농어가의 시름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는 지름길이다.

우리 보령시는 지난 2007년부터 미국 LA 시온마켓에 쌀, 조미김, 잡곡류, 젓갈류, 머드제품 등 12개 품목에 54종을 수출해 오고 있다.

보령시의회와 집행부 관계공무원은 우리지역의 우수 농산물을 미국 시장에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10월 19일부터 3일간 시온마켓에서 판촉행사를 펼쳤다.

현지인들은 우리시의 조미김에 대해서는 좋은 평과 함께 지속적인 구매 의사를 밝혔으나,  쌀의 경우 대형 유통업체인 해태. CJ 등의 현지제조 쌀과 혼동하고 있는 눈치였다.

또한 '이천쌀'이란 상표로 미국쌀이 유통되고 있어 우리쌀의 차별화된 상품개발과 홍보가 절실히 요구됐다.

현지 쌀 판매가도 국내 가격 보다 20%정도 저렴한 가격에 유통되고 있었으며 일본쌀은 우리쌀보다 배에 가까운 가격을 유지했다. 따라서 우리도 기능성 쌀을 생산할 수만 있다면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이미지가 떨어진 일본 쌀과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란 분석이다.

우리나라를 일본, 중국보다 청정지역으로 생각하고 있는 부분도 다양한 농산물의 수출을 밝게하고 있으며, 소비층이 이민세대라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체류 기간동안 현지 매스컴을 통해 홍보 광고를 비롯해 제품 설명 등 다양한 활동을 폈으나 미비할 수밖에 없었다. 다만, 앞으로는 좀 더 적극적이면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는 교훈을 얻었으며 특히 우수 농산물 개발이 그 어느때보다절실하다는 과제를 안고 돌아왔다.

LA에 있는 시온마켓은 연 472만명의 고객이 상품을 구매하고 있고 매출액도 1,4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대형 매장이다. 체인형태로  LA, 세리토스, 어바인, 샌디에고 등 4개소가 개점중에 있어 우리시의 노력에 따라 수출 증가도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다.

이번 판촉행사에 참여한 전윤수 부시장, 김남용 과장을 비롯해 집행부공무원과 보령무역 대표 등 함께 고생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보령시의 적극적인 노력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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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11/19 [14:05]   ⓒ br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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