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다지점 우편물 드론배송 시연회 개최

보령인터넷뉴스 | 기사입력 2022/12/1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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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다지점 우편물 드론배송 시연회 개최
 
보령인터넷뉴스   기사입력  2022/12/15 [08:55]

 

 

우편물을 싣고 육지를 출발한 우체국 드론이 국내 최초로 섬 2곳에 연달아 배송에 성공했다.

 

보령시는 15일 원산도에서 인근 섬을 연결하는 다지점 우편물 드론배송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동일 시장을 비롯해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 박종현 한국전자통신연구원부원장, 배송드론 개발기업 관계자 및 섬 주민들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경과보고 및 향후 추진계획 발표, 우편물 드론배송 시연, 현장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드론택배 시범운영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드론 물류서비스 플랫폼 구축 및 상용화 실증사업’으로 개발한 드론을 활용, 우편물 5개를 섬지역에 동시에 배송하는 사업이며, 육지에서 섬 2곳에 배달하는 다지점 배송은 우리나라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해당 사업의 현장실증을 통해 원산도 드론터미널(선촌항)에서 인근 5개 섬을 3개 권역으로 그룹화해 일반 우편물 및 보령시 보건소의 치매환자용 기억건강(인지)꾸러미 등 보건 물품을 섬주민들에게 연속적으로 배달하고 출발지로 복귀하는 과정을 시연한 바 있다.

 

현재 원산도 인근 도서지역은 우편물 배송을 위해 대천항, 오천항에서 정기 여객선을 통해 약 22km 거리를 각 섬을 경유해 2시간 이상 배송하는 실정으로 드론배송이 도입된다면 원산도에서 월도까지 약 15분 만에 배송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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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12/15 [08:55]   ⓒ br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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