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성주산자연휴양림의 ‘꽃무릇’이 활짝 폈다.
성주산자연휴양림 입구 노송 숲을 중심으로 조성된 꽃무릇 군락지는 보령시가2011년에 식재해 매년 25만여 송이가 꽃을 피운다.
식재 면적은 7000여㎡에 달한다.
꽃무릇은 가을에 잎이 없어진 뒤 알뿌리에서 30~50cm의 길이인 꽃줄기가 자라나 여러 송이의 큰 꽃이 우산 모양으로 달린다.
지름이 7~8cm쯤 되는 꽃은 붉게 피며 길이 4cm쯤 되는 6장의 피침 꼴 꽃잎을 가지고 있다. 꽃잎은 뒤로 말리며 가장자리에는 주름이 잡힌다. 6개의 수술은 꽃잎보다 훨씬 길어 꽃 밖으로 길게 뻗어 나온다.
열매를 맺지 못하며 꽃이 말라죽은 뒤 짙은 녹색 잎이 자라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