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지지층, 文체제 지지 vs 무당층, 혁신전대 지지

출처/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 | 기사입력 2015/12/0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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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지지층, 文체제 지지 vs 무당층, 혁신전대 지지
 
출처/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   기사입력  2015/12/06 [09:41]

새정치연합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새정치연합 지지층은 현 문재인 대표 체제를 지지하는 반면, 무당층은 혁신전대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당 혁신에 대해서는 새로운 혁신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 지지층, 체제 지지 vs 무당층, 혁신전대 지지

– 새정치 지지층, 文대표 체제 유지 32.9%, 文사퇴·전대 개최 21.4%
– 무당층, 文사퇴·전대 개최 36.4%, 문·안·박 공동지도부 15.3%


새정치연합 지지층에서는 현 문재인 대표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무당층에서는 문 대표가 사퇴하고 전당대회를 열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새정치연합의 내부 갈등이 다시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C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새정치연합 지지층과 무당층인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새정치연합의 지도체제와 관련된 질문을 한 결과, 새정치연합 지지층에서는 ‘현 문대표 체제 유지’ 응답이 32.9%로, ‘문대표 사퇴, 전당대회 개최’(21.4%), ‘문·안 참여 조기 선대위 구성’(18.2%), ‘문·안·박 공동지도부 구성’(16.2%)보다 오차범위(±5.5%p) 밖에서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잘 모름’은 11.4%.
 
어느 정당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에서는 ‘문대표 사퇴, 전당대회 개최’가 36.4%로, ‘문·안·박 공동지도부 구성’(15.3%), ‘현 문대표 체제 유지’(9.1%), ‘문·안 참여 조기 선대위 구성’(8.2%)보다 오차범위(±7.4%p) 밖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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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혁신, 새 혁신안 마련 41.0% vs 김상곤 혁신안 유지 22.2%

– 김상곤 혁신안 폐기 후 새 혁신안 마련, 거의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높게 나타나
– 충청권·PK, 30·50대는 새 혁신안 마련과 김상곤 혁신안 유지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

새정치연합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한 새정치연합의 당 혁신에 대한 질문에서는, ‘김상곤 혁신안’을 폐기하고 새 혁신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41.0%로, 김상곤 혁신안으로 혁신해야 한다는 의견(22.2%)의 2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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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새 혁신안 50.4% vs 김상곤 혁신안 14.3%)와 서울(41.6% vs 20.4%), 부산·경남·울산(41.3% vs 24.1%), 경기·인천(39.2% vs 21.0%)에서는 김상곤 혁신안을 폐기하고 새 혁신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충청·세종(새 혁신안 40.8% vs 김상곤 혁신안 35.2%)과 대구·경북(28.6%vs 25.3%)에서는 ‘새 혁신안’과 ‘김상곤 혁신안’ 의견이 팽팽하게 양분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20대(새 혁신안 63.9% vs 김상곤 혁신안 2.5%)에서는 ‘새 혁신안’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60대 이상(46.7% vs 19.4%)과 40대(44.2% vs 31.1%)에서도 ‘새 혁신안’ 의견이 우세했다. 50대(새 혁신안 35.6% vs 김상곤 혁신안31.9%)와 30대(19.8% vs 26.1%)에서는 양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무당층(새 혁신안 41.3% vs 김상곤 혁신안 13.3%)과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40.9% vs 27.0%) 모두에서 김상곤 혁신안을 폐기하고 새 혁신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마지막으로 정치성향별로는 모든 성향에서 새 혁신안을 마련하자는 의견이 우세했는데, 특히 중도층(새 혁신안 46.5% vs 김상곤 혁신안 25.8%)에서 새 혁신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진보층(39.7% vs 26.2%)과 보수층(37.9% vs 16.6%)에서도 ‘새 혁신안’ 의견이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12월 2일 전국 19세 이상 새정치연합 지지층과 무당층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고, 2015년 11월 리얼미터 월간 집계에 따른 새정치연합 지지층과 무당층의 성, 연령,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부여를 통해 통계 보정했다. 응답률은 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리얼미터 트위터, 페이스북 : @realme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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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12/06 [09:41]   ⓒ br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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